https://youtu.be/0PNs-GCvDjA?si=PAIhhlJ_AH3ZEn-m
아..매우 훌륭했습니다.
이 작품 역시
간만에 보는거라
또 다시보면 러브레터 처럼
이상하게 보이는거 아닌가
싶었는데 전혀 그런게 없었습니다.
이런 연애물의 구성은
거의 비슷하죠.
연애 얘기만 줄창 할 수 없으니까
남여 각각의 인생사가
나오기 마련이긴 한데..
이 드라마가 가장 훌륭한 부분은
세나의 피아노 파트가
메인인 연애파트랑
말이 되도록 잘 어울리는
부분이라 생각합니다.
그렇다고 무슨 미스테리물에서
앞선 복선이 촤촤착
맞아 떨어지면서 해결되는
그런 수준은 아니지만요.
그냥 연애물에서 이정도면
아주 좋았다 생각합니다.
1화에서 나와줘야 하는
여러가지 요소들이 충분히
다 잘나와주었고요.
특히 교수가 운만 띄우는게 아니라
청중과의 벽을 날려 버리라고
콕 찝어 주는 것도 좋았습니다.
물론 이런 부분이 1화의
메인은 아니지만
이 드라마를 다른 연애물과
다르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라고
생각합니다.
1화에서 해줘야 할 중요한 것 중에
하나가 극 초반에 미나미가
신부복장으로 와서 소동을
벌이고 돌아갈때 대사지요.
내 인생 조지는 날.
너는 콩쿨 나가서 인생이
바뀔지도 모르는 날이구나.
하는것.
누구나 예상하시겠지만
이 드라마는 해피엔딩입니다.
여기서 둘 중 하나가 죽어서
질질 짜는 엔딩이 나올리가
없잖아요?
그 해피엔딩 시점에서
봤을땐
저 날의 해석이 완전 바뀌는 것이지요.
그리고 이 드라마의 여러개의
장점중 하나는 “웃기고 빠르다”입니다.
30년 묵은 틀딱 드라마지만
질질 끄는게 하나도 없고
계속 웃깁니다.
현재 제 기억으로는
이 드라마 마지막 까지 절대
안망하고 잘 마무리 되는데
그 기억이 맞길 바랍니다.
96년에 이렇게 핵쩌는
드라마를 만들었던
일본에 대체 뭔 일이
있었어서 지금은 이렇게 된건지…
각본가가 직접 말하는
제목의 의미 영상도 포함된
전체 제 리뷰 영상도 봐주시면
감사하겠습니다.
https://youtu.be/0PNs-GCvDjA?si=9GMBlMxWXYGI4Poq
'리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친구 엄마가 끓여준 라면 (4) | 2024.11.14 |
---|---|
공각기동대의"고스트"해설 (1) | 2024.11.13 |
롱 베이케이션 2화 (1) | 2024.11.12 |
넷플릭스"전란"리뷰 (2) | 2024.11.10 |
영화"러브레터"의 감상이 달라졌다(1/2) (4) | 2024.11.09 |